4월, 공부보다 먼저 챙겨야 할 아이의 생활 습관 - 봄철 환절기 건강 관리와 학습 리듬
3월 한 달은 아이도 부모도 긴장의 연속입니다. 새 학년, 새 교실,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아이가 나름대로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면 부모도 조금 안심하게 됩니다.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고, 학교생활도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아 한숨 돌리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오히려 이 무렵부터 더 신경 쓰이는 부분이 생깁니다. 바로 아이의 몸 상태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3월보다 훨씬 안정되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3월 내내 긴장하며 버텨 온 피로가 4월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날씨는 따뜻해지는 것 같다가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는 크고, 꽃가루까지 심해지다 보니 아이 컨디션이 쉽게 흔들리곤 합니다. 저 역시 아이들을 키우며 해마다 이 시기면 공부보다 몸 상태를 더 먼저 살피게 되었습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환절기만 되면 콧물과 코막힘으로 힘들어했고, 숨쉬기조차 불편해 공부할 때도 일상생활에서도 집중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꽃샘추위 때문에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아침저녁 기온 차가 심하다 보니 감기에 걸리기도 쉬웠습니다. 그러면 조퇴를 하거나 병원 치료를 받으러 다녀야 했고, 학원 스케줄까지 바뀌면서 학교와 집에서 겨우 맞춰 놓은 생활 리듬이 금방 흐트러지곤 했습니다. 평소에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없던 작은 아이조차 이 시기에는 몸이 약해지면 눈을 비비고 재채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처럼 꽃이 예쁘게 피는 계절이면 원래는 가볍게 꽃구경도 가고 바깥바람도 쐬고 싶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그런 짧은 봄 나들이조차 쉽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4월만 되면 늘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공부를 더 시키는 것보다, 아이가 자기 생활 리듬을 잃지 않게 몸을 먼저 챙겨주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1. 4월에는 아이의 공부 의지보다 몸 컨디션이 먼저 흔들리기 쉽습니다 봄은 보기에는 참 좋은 계절입니다. 날씨도 풀리고 주변도 환해져서 아이들도 조금 더 가볍게 지낼 것 같지...